성우 이용신, 단독 콘서트 연다 단신

- 양세종(ysjsizz@gmail.com)
『컬처밤』 부편집자 / 만화 칼럼니스트



 오는 10월 9일, 투니버스 성우 이용신 씨의 콘서트가 열린다. 장소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부근에 있는 KT&G 상상마당 내 라이브홀.

 이용신 씨는 투니버스 5기로 활동을 시작해 「달빛천사」의 루나, 「스타크래프트 2」의 노바 역 등을 맡아왔으며 종종 작품의 여는 노래, 마무리 노래 등을 부르기도 하면서 많은 인기를 모은 성우. 특히 이번 콘서트는 국내에서 열리는 첫 한국 성우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도 의의를 갖는다. 그간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국의 행사에서 국내 성우들이 라이브 무대를 갖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단독 콘서트를 여는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콘서트는 좌석 없이 올 스탠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티켓 가격은 9월 10일부터 진행되는 선예매를 통해 구매할 시 85,000원, 9월 15일부터 진행되는 일반 예매의 경우는 55,000원이다. 행사 진행은 오쿠이 마사미, 후쿠야마 요시키, SUARA 등의 내한공연을 진행했던 블랙씰 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 성우 이용신 공식 홈페이지 : http://www.leeyongshin.co.kr/

 ■ 블랙씰 엔터테인먼트 '이용신 FIRST LIVE' 페이지 : http://blackseal.co.kr/yongshin







「내가 살던 용산」 두 번째 북 콘서트 ‘용산, 끝나지 않은 이야기’ 열린다 단신

- 서찬휘(seochnh@manhwain.com)
『컬처밤』 편집장·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용산 참사 희생자들을 조명한 만화 「내가 살던 용산」의 두 번째 북 콘서트 ‘용산,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홍대 앞에서 열리는 책문화잔치 와우북페스티벌에서 열린다.

이번 북 콘서트는 지난 3월 23일 홍대 앞 ‘클럽 빵’에서 열렸던 ‘용산, 당신의 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 공연(관련 기사 : 용산참사 범대위, 콘서트 ‘용산, 당신의 이야기’ 3월 23일 주최)으로 「내가 살던 용산」 참여 작가 여섯 명이 참여하여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 등을 열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공연에서 노래를 선보인 앙꼬 씨의 밴드가 다시 무대에 오를 예정.

참여 작가 가운데 한 명인 김홍모 씨는 이 공연을 계속 여는 이유에 관해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고 살아남은 철거민은 자기 아버지는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용산참사의 진실과 언제 철거민이 될지 모르는 대한민국 서민들의 삶을 이야기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내가 살던 용산」은 최근 제7회 부천만화대상 우수만화상 일반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현실 속 사회상을 담아내는 만화적 기능을 인정받았다.




제7회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발표 단신

- 서찬휘(seochnh@manhwain.com)
『컬처밤』 편집장·대중문화 칼럼니스트



만화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가 2004년 제정해 해마다 시행하고 있는 ‘부천만화대상’이 7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7회 부천만화대상은 2009년 7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일반인, 출판사, 만화관련 단체 및 기관 등에서 후보작 121편을 추천받아 만화가 이두호 선생을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 다섯 명이 3차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으며 8월 23일 대상, 어린이 만화 부문, 우수 만화상 일반부문, 우수 만화상 뉴미디어 부문, 카툰상, 해외 작가상 다섯 부문에 걸친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얼마 전 잡지 연재를 마친 박희정 씨의 「마틴 앤 존」이 선정되었으며, 어린이 만화 부문에선 김홍모 씨의 「두근두근 탐험대」, 우수만화상 일반 부분에선 김성희 씨를 비롯한 여섯 작가가 공동으로 작업한 「내가 살던 용산」, 우수만화상 뉴미디어 부문에선 이충호 씨의 「무림수사대」, 특별상인 카툰상에서는 원로 카투니스트 사이로 선생의 「사이로의 simple art 꿈꾸는 선」이 뽑혔다. 해외 작가상으로는 「아버지」 「고독한 미식가」 등을 그린 다니구치 지로가 뽑혔다. 특히 이 가운데 「내가 살던 용산」은 현 이명박 정부의 여러 굵직한 치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용산 참사를 다룬 르포 만화로 공적인 시상 행사에서 과감한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제7회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발표

심사위원장 이두호 / 만화가, 세종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심사위원 최호철 / 만화가, 2009년 부천만화대상 대상수상자
심사위원 한상정 / 만화학 박사, 상명대(인하대) 출강
심사위원 손기환 / 상명디지털영상미디어 센터장, SICAF 집행위원장, 상명대 교수
심사위원 장상용 / 일간스포츠 만화섹션 기자, 스토리 작가





양여진 가톨릭 성인 화보집 『열두 달 성인 이야기』 출간 단신

- 서찬휘(seochnh@manhwain.com)
『컬처밤』 편집장·대중문화 칼럼니스트



가톨릭 출판사 ‘바오로딸’(http://www.pauline.or.kr/)이 만화가 양여진 씨가 그림을 맡은 화보집 『열두 달 성인 이야기』를 출간했다.

가톨릭에서는 살아 있을 때 영적인 삶을 살았거나 신앙을 위해 순교하여 다른 신도들에게 모범을 보인 이를 성스러운 인물이라는 뜻으로 성인(聖人, saint)이라 부르며 공경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박해로 순교한 103명이 성인 반열에 올랐다. 『열두 달 성인 이야기』는 이러한 전 세계 가톨릭 성인 가운데 각 달을 대표하는 쉰여섯 명의 삶을 쉬운 문장과 아름다운 화보를 곁들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성인을 경외의 대상으로만 놓기보다 우리 가까이 있고 우리와 똑같은 위치에 있던 사람들로 묘사하여 친근함을 느끼게 하고 그들의 삶을 통해 세상과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양여진 씨는 세례명이 카타리나 데이 리치인 가톨릭 신자로 「세인트 마리」 「주희주리」와 같은 일반 순정만화 외에 「폼페이 최후의 날」「일루미나」 과 같은 종교 만화를 작업하기도 했다. 화보로만 채운 책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이은 수술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만화 작업은 당분간은 못하지만 화보집인 『열두 달 성인 이야기』는 반응이 좋으면 후속권을 낼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자기 그림으로 성인전을 꾸미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꿈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이야기는 EBS 다큐멘터리 「하나뿐인 지구」에 참여한 바 있는 방송작가 유동옥 씨가 맡았다.


■ 책 구입
http://www.pauline.or.kr/book/detail?isbn=9788933110157

■ 수록 성인들
  • 1월 안토니오 아빠스 17일/ 아녜스 21일/ 안젤라 메리치 27일/ 요한 보스코 31일
  • 2월 바오로 미키 6일/ 스콜라스티카 10일/ 발렌티노 14일/ 마르가리타 22일
  • 3월 가시미로 4일/ 페르페투아와 펠리치타 7일/ 천주의 성 요한 8일/ 요셉 19일
  • 4월 베네딕토 4일/ 제오르지오 23일/ 지타 27일/ 시에나의 가타리나 29일
  • 5월 콘스탄티누스 21일/ 리타 22일/ 필립보 네리 26일/ 잔 다르크 30일
  • 6월 가롤로 르왕가 3일/ 토마스 모어 22일/ 세례자 요한 24일/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29일
  • 7월 마리아 고레티 6일/ 크리스토포로 25일/ 요아킴과 안나 26일/ 마르타 29일
  • 8월 리디아 푸르푸라리아 3일/ 클라라 11일/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14일/모니카와 아우구스티노 27/28일
  • 9월 그레고리오 1세 3일/ 김효임 골롬바와 효주 아녜스 20일/ 고스마와 다미아노 26일/ 가브리엘․미카엘․라파엘 대천사 29일
  • 10월 아기 예수의 데레사 1일/ 프란치스코 4일/ 아빌라의 데레사 15일/ 루카 18일
  • 11월 마르티노 데 포레스 3일/ 마르가리타 왕비 16일/ 체칠리아 22일/ 알렉산드리아의 가타리나 25일
  • 12월 니콜라오 6일/ 후안 디에고 9일/ 세르불로 23일/ 스테파노 부제 26일







리디북스, 아이패드 서비스도 준비 중 단신

- 서찬휘(seochnh@manhwain.com)
『컬처밤』 편집장·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http://ridibooks.com)에서 아이패드용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 밝혔다.

리디북스 측은 "아이패드의 넓은 화면에서 보다 즐거운 독서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아이패드 리디북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다만 대략적인 한국 출시 시기와 맞추어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추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리디북스는 KPC, 북큐브 등 e북 전문업체와 이십일세기북스, 위즈덤하우스 등 대형출판사와 직거래로 콘텐츠를 공급받아 8천 여 종의 콘텐트를 보유한 이니셜커뮤니케이션즈의 아이폰 전용 한국어 전자책 서비스로 최근 만화 콘텐트도 추가하기 시작했다. 아이패드용 한국어 전자책 서비스를 준비하는 업체의 등장은 이후 태블릿PC 또는 전자책 단말과 같은 '휴대전화가 아닌 휴대용 콘텐트 기기'에서의 콘텐트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가까워 왔음을 느끼게 한다.







[SICAF2010] 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 대상/최우수상 수상자 동영상 인터뷰 특집 기사

- 서찬휘(seochnh@manhwain.com)
『컬처밤』 편집장·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지난 7월 21일부터 5일 동안 열렸던 SICAF2010에서 멀티비전을 통해 공개된 제5회 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 수상자 동영상 인터뷰입니다. 이 영상은 6월 23일 서울 남산에서 촬영된 것으로 저 서찬휘가 질문 구성과 인터뷰어 역할을 의뢰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영상 제작에 따른 권리는 SICAF 집행위원회에 있습니다.

6월 23일 촬영을 마치고 잠시 담소를 나누면서 수상자들과 함께. 오른쪽이 대상 수상자 지정환 씨, 왼쪽이 최우수상 수상자 김재한 씨입니다.


http://www.sicaf.org/2010/cartoon/cartoon_2010_01.jsp

작품은 위 주소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중간에 '문하생'을 '문화생'이라고 적은 자막이 지나갑니다만 제 실수가 아닙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정리. 영상에서 걸러낸 부분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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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내용

[SICAF2010] 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 시상식 풍경 (2010.7.22) 특집 기사

- 서찬휘(seochnh@manhwain.com)
『컬처밤』 편집장·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지난 7월 21일부터 열린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0)의 이틀째 일정에 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이 공모전은 올해로 다섯 번째였는데요.

시상식 풍경을 사진기에 담아 보았습니다. [사진=서찬휘]









이어지는 내용

이글루스의 부적절한 밸리 정책 적용에 따른 글 발행 취소에 관하여 공지

안녕하세요. 『컬처밤』 편집장 서찬휘입니다.

지난 8월 22일 저희가 게재한 대원씨아이, 셀프 디자인 쇼핑몰 ‘바이미’에서 친필 사인책 이벤트 기사와 관련하여 이글루스는 밸리 운영정책(http://help.egloos.com/5746)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밸리 발행을 취소한다고 밝혀왔습니다. 밸리 운영정책 5번은 '단순 스크랩 & 내용이 없는 게시물'로, 링크만 있고 내용이 없거나 퍼온 글에 해당합니다.

『컬처밤』의 경우 웹진으로서 '보도자료'라 명기한 게시물이 아닌 경우 자료 등을 조사하거나 제공받은 자료를 근거로 직접 작성합니다. 따라서 단순 스크랩이거나 내용이 없는 게시물이라는 판단은 운영자의 자의적 판단에 따른 부적합한 조치라 사료되는 바, 이에 이글루스 운영진에 원상복구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밸리 발행 여부가 그리 중요한 건 아닙니다. 문제는 앞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 공개될 글들 태반이 운영자 눈에 '단순 스크랩 내지는 내용이 없는 게시물'로 판단될 소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이를 수긍할 이유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글루스 운영진은 오류 신고 편지를 보는 대로 해당 기사의 밸리 발행을 원상복구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그다지 상쾌하지 못한 글귀를 올리는 점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 2010. 8. 23. 『컬처밤』 편집장 서찬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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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이글루스에서 다음과 같은 해명을 보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글루스 운영자입니다.

CultureBomb 님,

먼저 만화 밸리로 발행한 'http://cbomb.egloos.com/3414323' 글은
주말 모니터링 담당자 분의 착오로 인해 삭제 처리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지금은 만화 밸리에 복구 조치하였습니다.

블로그 운영에 혼란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차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또한 http://rss.egloos.com/blog/cbomb 페이지 역시 저희가 확인한 후
수정 조치하여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성한 글이 보여질 것이예요.

다시 한 번 블로그를 운영하시는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혹 이와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고객센터로 문의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대원씨아이, 셀프 디자인 쇼핑몰 ‘바이미’에서 친필 사인책 이벤트 단신

- 서찬휘(seochnh@manhwain.com)
『컬처밤』 편집장·대중문화 칼럼니스트



만화출판사 대원씨아이가 셀프 디자인 쇼핑몰 ‘바이미’와 친필 사인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대원씨아이는 지난해 봄부터 자기가 고르거나 직접 그린 이미지를 머그컵이나 티셔츠, 휴대전화 케이스, T머니, 탁상시계 등에 담을 수 있는 셀프 디자인 쇼핑몰 업체 ‘바이미’와 제휴를 맺고 ‘대원만화공방’ 이름으로 다양한 자사 연재작들의 팬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학산문화사가 캐릭터 팬시 브랜드인 ‘쁠리에’를 직접 운영하는 것과는 다소 다른 방향인 셈으로, 이용자는 ‘바이미’에 자리한 대원씨아이 연재 작가의 그림을 골라 맞춤 주문을 할 수 있다. 현재 「위치 헌터」, 「다정다감」, 「새비지 가든」, 「nabi」, 「짱」, 「Ciel」, 「아론의 무적함대」 등 인기 만화들의 일러스트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 일러스트들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벤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이런 ‘대원만화공방’의 일러스트를 이용해 캐릭터 상품을 직접 제작한 후 이에 관해 후기를 남긴 사람들과 디자인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작가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만화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내에는 상품 배송을 무료로 하고 있기도 하다.


■ 바이미 : 대원만화공방
http://www.vaimi.com/minishop/daiwonci/









AK, 메이드 해설서 『도해 메이드』 출간 단신

- 서찬휘(seochnh@manhwain.com)
『컬처밤』 편집장·대중문화 칼럼니스트



건담 관련 서적과 요코야마 미츠테루 시리즈 등을 발표하고 있는 AK커뮤니케이션이 「도해 메이드」를 출간한다. 『도해 메이드』는 『도해 근접무기』 『도해 크툴루 신화』에 이은 AK TRIVIA BOOK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메이드’에 관한 전문 해설서다.

「바람의 검심」 와츠키 노부히로가 그랬던가, 지나가는 길에 돌을 던지면 메이드가 맞는 판국이라고. 말 그대로 메이드 춘추전국시대다. 미소녀 만화나 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등에서 하녀복장 언니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된 게 벌써 10여년, 「이 사람이 나의 주인님」 「회장님은 메이드사마」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마부라호」 「작안의 샤나」 「사이버 걸 마호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하나우쿄 메이드대」 「월희」 등등등 직접이든 간접이든 이 소재를 채용한 작품들이 끝도 없이 쏟아져 나왔다. 현실에서 이러한 메이드들의 시중을 받을 수 있게 해 놓은 메이드 카페도 제법 성황을 이루고 있다. 최근엔 한국 작품에도 「도로시」 「유령왕」 같은 작품에서 메이드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 바 있는데다 메이드 카페가 명동, 강남 등지에 열리는 등 이러한 흐름이 낯설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메이드 하면 이젠 다른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타 차원 어딘가로 건너간 걸로 보이는 모리 카오루 여사가 그려낸 정통파 메이드 만화 「엠마」 「셜리」에서 드러나듯 메이드라 함은 단순히 성적인 매력을 담고 있는 미소녀 모에 코드만으로 해설할 수 없는 전문 직종 가운데 하나였다. 대저택의 살림을 도맡았던 여성 노동자들의 삶은 귀엽고 사랑스럽거나 색기 넘치는 자체로 몸을 비롯한 다양한 시중을 드는 것-이라는 일본 대중문화 속의 메이드 상(像)과는 또 다른 ‘현실’이었다.

AK가 이번에 내놓은 『도해 메이드』는 이러한 메이드들이 실제 했던 업무와 그들이 어떻게 살았었는지를 조명한 책이다. 메이드의 태동기였던 18~19세기, 그 가운데에서도 「엠마」와 「셜리」의 무대가 되기도 했던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중심으로 메이드의 복장, 분류, 일상, 실존 사건 기록, 일터, 고용주 등을 삽화와 도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표지는 일본 스퀘어에닉스 웹 만화잡지 『간간 온라인』에서 「BLOODY PLANET」 관련 단편을 두 편 실었던 한국인 만화가 BLAZE one!(김진태)이 그렸다. 이케가미 료타 지음. 13000원.


* 기사 내 그림과 샘플 원고는 AK커뮤니케이션에서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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